홍남기 "미국 자동차 관세, 명시적 배제국가 없다…예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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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이 최장 6개월 연기된 데 대해 "명시적으로 배제된 국가는 없다"고 말했다.
총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예단할 수 없어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한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대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개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우 미국의 안보 위험 해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이 특별히 명기돼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발표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서 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할지를 두고는 "수정 여부를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며 "경제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두고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과도한 쏠림현상이 있다면 정부는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200원을 넘을지에 대해선 "환율 수준에 말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다만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변동성이 커지는 것에 대해선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총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예단할 수 없어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한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대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개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우 미국의 안보 위험 해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이 특별히 명기돼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발표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서 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할지를 두고는 "수정 여부를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며 "경제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두고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과도한 쏠림현상이 있다면 정부는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200원을 넘을지에 대해선 "환율 수준에 말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다만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변동성이 커지는 것에 대해선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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