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벤처 사관학교' UNIST "유니콘·데카콘 10곳 키울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UNIST는 2009년 국립대학법인으로 개교해 2015년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했다. 세계 대학의 논문 수준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년간 성장을 거듭했다. UNIST는 전체 300여 명 교수 중 10%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정 총장의 꿈은 현실화되고 있다. 교수 창업 1호 기업인 ‘클리노믹스’는 게놈(유전체) 기반 질병 조기 진단 기업으로 최근 투자 유치에서 225억원을 투자받았다. 바닷물을 이용해 대용량의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해수전지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에 47조원 규모의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는 이차전지, 차세대 태양전지, 초절전 신경망 칩,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휘발유 생산 등 모두 14개의 연구 브랜드를 상품화하기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