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1개월 진통 임단협 투표 '부결'…원점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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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벌인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가 부결됐다. 11개월가량 진통을 겪었던 노사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르노삼성은 21일 노조가 실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6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기에는 기본급 유지에 따른 보상금(100만원) 지급과 식대 보조금 3만5000원 인상, 성과급 총 976만원에 생산성 격려금 50.0% 지급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입단협 협상은 다시 미궁 속에 빠져들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62차례(250시간) 이상 파업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사흘간 부산공장이 문을 닫는 등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회사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르노삼성은 21일 노조가 실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6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기에는 기본급 유지에 따른 보상금(100만원) 지급과 식대 보조금 3만5000원 인상, 성과급 총 976만원에 생산성 격려금 50.0% 지급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노조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입단협 협상은 다시 미궁 속에 빠져들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62차례(250시간) 이상 파업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사흘간 부산공장이 문을 닫는 등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회사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