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블록체인 네트워크 멈췄다…"거래소 입출금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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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이더리움' 네오 네트워크 마비
블록 생성에 1분 이상 걸리기도
메인넷 업데이트 후 해결될 전망
블록 생성에 1분 이상 걸리기도
메인넷 업데이트 후 해결될 전망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NEO) 블록체인에 오류가 발생해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네오 블록체인은 빠른 전송 속도와 확장성을 무기로 여러 블록체인·암호화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노드가 수백에서 수천개에 달하는 다른 블록체인과 달리 10여개의 노드만 있어 중앙화된 블록체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사고는 신규 블록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며 네트워크가 멈췄다. 네오는 30TPS(초당 처리 속도)를 지원하기에 블록 1개 생성에 통상 1초도 걸리지 않지만, 현재는 377만5900번대 블록에서 블록 1개 생성에 1분 이상 걸리는 등 지연 현상이 벌어진 상황이다.
네오를 상장하거나 상장을 준비중인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비상이 걸렸다. 네트워크가 멈추며 입출금도 중단됐기 때문. 이날 네오를 상장할 예정이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네오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 이슈를 발견했다"며 "21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네오(NEO)와 가스(GAS) 상장을 연기한다. 정상화 후 상장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안내했다.
네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마비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네오는 지난해 3월에도 1개 노드가 멈추면서 몇 시간 동안 네트워크가 마비된 바 있다. 네오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일부 노드의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는 오류를 인지하고 있다'며 '수정 작업을 진행했지만 아직 메인넷에 업데이트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인넷 업데이트는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네오 블록체인은 빠른 전송 속도와 확장성을 무기로 여러 블록체인·암호화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노드가 수백에서 수천개에 달하는 다른 블록체인과 달리 10여개의 노드만 있어 중앙화된 블록체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사고는 신규 블록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며 네트워크가 멈췄다. 네오는 30TPS(초당 처리 속도)를 지원하기에 블록 1개 생성에 통상 1초도 걸리지 않지만, 현재는 377만5900번대 블록에서 블록 1개 생성에 1분 이상 걸리는 등 지연 현상이 벌어진 상황이다.
네오를 상장하거나 상장을 준비중인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비상이 걸렸다. 네트워크가 멈추며 입출금도 중단됐기 때문. 이날 네오를 상장할 예정이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네오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 이슈를 발견했다"며 "21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네오(NEO)와 가스(GAS) 상장을 연기한다. 정상화 후 상장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안내했다.
네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마비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네오는 지난해 3월에도 1개 노드가 멈추면서 몇 시간 동안 네트워크가 마비된 바 있다. 네오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일부 노드의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는 오류를 인지하고 있다'며 '수정 작업을 진행했지만 아직 메인넷에 업데이트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인넷 업데이트는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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