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제천시는 4개 기업과 오는 2021년까지 제천 제2일반산업단지 9764㎡에 28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시는 이날 도청에서 이시종 지사, 이상천 시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부사장, 이화련 대화건설 대표, 한경환 제천그린에너지 대표와 투자협약을 했다.

도와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제2산단에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이 적고 안정적 전력 생산이 가능한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투자 이행,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시스템 구축으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고용창출로 지역의 핵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