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효성전기·IBK기업은행은 효성전기 협력기업에 1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내용의 ‘중견·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기보 등은 최근 자동차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효성전기 협력사들에게 복합 보증상품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전기는 기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기로 했다. 기보는 효성전기의 특별출연금과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2000만원을 재원 삼아 대상 기업에게 전액 보증 혜택을 주고 5년간 연간 보증료 0.2%포인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대출금리를 최소 0.5%포인트 감면해줄 예정이다. 또한 3년간 보증료를 연간 0.4%포인트씩 지원한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기보는 효성전기와의 협력을 계기로 지역의 우량한 향토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협력기업을 위한 특화된 보증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