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도일동 일원에 개발 중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27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경기도 일반 산업단지 최대인 4.83k(14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건설이 공동출자해 구성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브레인시티를 연구시설상업시설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2단계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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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산업시설용지를 개발 및 분양하며, 2단계에서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18000여 세대 규모의 거주시설과 학교 및 지원시설용지 등을 개발한다.


시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일반산업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7879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3364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최근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평택시가 브레인시티사업 으로 경기남부권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을 통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선도적인 산업 단지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성균관대와의 협약 무산으로 남겨진 대학교 용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 중이다.

15일에는 아주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아주대학교 평택 제2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시는 오는
30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의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차산업 및 의료관련 대학대학원연구기관 등을 브레인시티에 유치하는 공모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0명이 참석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