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속도와 성능을 개선한 엔트리급(기본형) 모델 ‘프라임링크 C9070/C9065 프린터’를 21일 출시했다.

프라임링크 C9070/C9065 프린터는 전문적인 인쇄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캔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캔 딜리버리’, 별도의 서버 없이 회사 내 모든 복합기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버리스 온디맨드 프린트’ 등 기능이 탑재돼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분당 인쇄 속도도 기존 엔트리급 모델에 비해 개선됐다. 프라임링크 C9070프린터 기준으로 분당 흑백 75매, 컬러 70매를 출력할 수 있다. 기존 한국후지제록스의 동급 인쇄기와 비교해 약 18% 빠른 속도다.

성능 개선으로 작업 과정도 단순화했다. ‘워크플로 자동화’, ‘고속 스캔(분당 최대 270매)’ 기능으로 수동으로 작업해야 했던 업무를 크게 줄였다. 후지제록스가 개발한 ‘GX-i 프린트 서버’를 탑재해 다양한 용지 처리, RGB 컬러 자동 보정 등이 가능하다. 색감 변동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3D 캘리브레이션’, ‘컬러 톤 조정’, 자동 준비 기능인 ‘SIQA’ 등도 있다.

필요한 용도에 따라 표지 및 간지 삽입, 소책자, 중철, 누름선 넣기 같은 기능을 넣을 수도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