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기업 경영평가 1위…네이버·삼성전자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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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8개 부문 경영지표 분석…작년 2위 현대차는 35위 '추락'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투자, 성장, 재무건전성 등의 종합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그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실적 부진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린 현대차는 30위권 밖으로 밀리며 체면을 구겼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 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서 각종 경영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SK하이닉스가 종합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800점 만점에 713.3점을 기록하면서 50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700점을 넘었다.
투자와 건실경영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글로벌 경쟁력과 고속성장 부문에서도 '톱3'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종합 선두를 차지했다.
1년 전 평가에서는 6위였다.
이중 건설경영은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증가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694.7점으로 한계단 오른 2위에 랭크됐고, 삼성전자는 669.2점을 기록하면서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네이버는 양성평등과 사회공헌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고속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으나 투자,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등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5위 밖으로 밀렸다.
SK이노베이션과 LG생활건강은 각각 고속성장·일자리 창출과 건실경영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포스코, 강원랜드 등도 '톱10'에 포함됐다.
지난해 글로벌 경쟁력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2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35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개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각 업종의 대표기업들이 대체로 상위권에 포진하며 '이름값'을 했다.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근거로 한 고속성장 부문의 경우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선두권에 들었고,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으로는 호텔신라와 제주항공, 메리츠증권이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대비 유·무형자산과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집계한 투자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수력원자력,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한미약품 등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업종별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R&D 투자 비중을 기준으로 평가한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등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밖에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우리은행, CJ CGV, SK이노베이션 등이, 공시정정 건수와 이사회 정보공개, 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종합 평가한 투명경영 부문에서는 포스코, KB국민카드, 에쓰오일 등이,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네이버,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등이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투자, 성장, 재무건전성 등의 종합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그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실적 부진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린 현대차는 30위권 밖으로 밀리며 체면을 구겼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 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서 각종 경영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SK하이닉스가 종합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800점 만점에 713.3점을 기록하면서 50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700점을 넘었다.
투자와 건실경영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글로벌 경쟁력과 고속성장 부문에서도 '톱3'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종합 선두를 차지했다.
1년 전 평가에서는 6위였다.
이중 건설경영은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증가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694.7점으로 한계단 오른 2위에 랭크됐고, 삼성전자는 669.2점을 기록하면서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네이버는 양성평등과 사회공헌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고속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으나 투자,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등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5위 밖으로 밀렸다.
SK이노베이션과 LG생활건강은 각각 고속성장·일자리 창출과 건실경영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포스코, 강원랜드 등도 '톱10'에 포함됐다.
지난해 글로벌 경쟁력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2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35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개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각 업종의 대표기업들이 대체로 상위권에 포진하며 '이름값'을 했다.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근거로 한 고속성장 부문의 경우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나란히 실적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선두권에 들었고,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으로는 호텔신라와 제주항공, 메리츠증권이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대비 유·무형자산과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집계한 투자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수력원자력,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한미약품 등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업종별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R&D 투자 비중을 기준으로 평가한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등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밖에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우리은행, CJ CGV, SK이노베이션 등이, 공시정정 건수와 이사회 정보공개, 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종합 평가한 투명경영 부문에서는 포스코, KB국민카드, 에쓰오일 등이,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네이버,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등이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