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친환경 건자재로 유럽 공략
현대백화점그룹 건축자재업체 현대L&C가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구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사진)에 참가했다.

인터줌은 2년마다 열리며 올해 세계 1800여 개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업체가 참가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 40여 종과 플라스틱의 일종인 PET로 만든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 60여 종 등 100여 종을 전시했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더드)를 획득한 재활용 PET 글로시아 제품 4종 등을 앞세워 친환경 소재에 관심이 많은 유럽 가구업체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명품 건자재기업인 레하우와 공동 개발한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넥스-레하우를 처음 내놨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하넥스-레하우는 12종으로 주방가구용 프리미엄 표면재인 레하우의 라우비지오 크리스털과 어울리는 색상·패턴으로 구성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