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페이스북 보안책임자 "저크버그, 새 CEO 영입해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새 경영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페이스북의 전 최고보안책임자(CFO)인 알렉스 스타모스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컬리전 테크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CNN·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스타모스는 "그(저커버그)가 너무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합리적인 것"이라며 "그는 그 권한의 일부를 포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은 상품을 제작하는 문화에 대해 내부적 혁신을 이룰 필요가 있다"면서 저커버그가 이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타모스는 "내가 만약 그(저커버그)였다면 회사에 새 CEO를 영입했을 것"이라며 새 CEO는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이 적임자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