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바이오헬스 주력산업 육성안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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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의약품 심사기간 단축…"실질적 혜택 기대"
제약바이오협회·바이오협회·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성명 발표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22일 내놓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제약·바이오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혁신전략에 포함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세제 지원 확대,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 단축 등은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200여개 제약사를 회원으로 둔 단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에서 지속해서 요청해온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세제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 등이 구체화됐다며 반색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이 향후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유망 신산업으로 평가된 점을 높이 샀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민간과 정부 투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시스템, 인재 등에 힘입어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신약 기술수출은 5조3천억원으로 2017년 대비 4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액은 144억달러에 달해 19% 증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의 이번 조처는 현시점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사회 경제적 가치와 위치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산업계는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공고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의지가 결실을 보기 위해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이행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도 정부 발표를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정부와 함께 바이오산업을 통한 경제 성장, 수출 및 고용 확대, 그리고 국민의 삶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정부 발표에 대한 화답으로 신공장 건설, 일자리 창출, 후발 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협력을 약속한다"며 "올해가 우리나라 바이오 경제시대의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R&D 투자 및 세제 지원 확대, 의약품 인허가 단축과 같은 규제 개선 등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 단축은 셀트리온 등을 중심으로 업계에서 오랫동안 요구한 부분이기도 하다.
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진단과 치료에 관한 R&D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이번 정책은 실질적인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은 데다 업계의 숙원을 상당수 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바이오 빅데이터의 통합과 표준화가 가능해져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진단, 치료 연구 및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약바이오협회·바이오협회·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성명 발표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22일 내놓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제약·바이오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혁신전략에 포함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세제 지원 확대,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 단축 등은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200여개 제약사를 회원으로 둔 단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에서 지속해서 요청해온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세제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 등이 구체화됐다며 반색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이 향후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유망 신산업으로 평가된 점을 높이 샀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민간과 정부 투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시스템, 인재 등에 힘입어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신약 기술수출은 5조3천억원으로 2017년 대비 4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액은 144억달러에 달해 19% 증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의 이번 조처는 현시점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사회 경제적 가치와 위치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산업계는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공고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의지가 결실을 보기 위해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이행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도 정부 발표를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정부와 함께 바이오산업을 통한 경제 성장, 수출 및 고용 확대, 그리고 국민의 삶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정부 발표에 대한 화답으로 신공장 건설, 일자리 창출, 후발 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협력을 약속한다"며 "올해가 우리나라 바이오 경제시대의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R&D 투자 및 세제 지원 확대, 의약품 인허가 단축과 같은 규제 개선 등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 단축은 셀트리온 등을 중심으로 업계에서 오랫동안 요구한 부분이기도 하다.
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진단과 치료에 관한 R&D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이번 정책은 실질적인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은 데다 업계의 숙원을 상당수 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바이오 빅데이터의 통합과 표준화가 가능해져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진단, 치료 연구 및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