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슬로건은 ‘여행마켓’이다. 박람회장을 찾는 예비여행객들에게 저렴하고 매력적인 여행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람회장은 9개 전시관으로 나뉜다. 여행지에 따라 동남아, 남태평양, 미국&캐나다&중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한국관 등으로 구분하고 테마여행 관련 부스들이 자리하는 골프&테마관, 특별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잡았다. 먼저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는 산악전문가 허영호 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무료 강연을 펼친다. 8일 오후 2시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에서는 ‘역사 읽어주는 남자’ 설민석 강사가 '인문학 한 모금, 여행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해당 강연은 '하나티켓'에서 입장권을 사전 구매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해외 인기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태국 파타야 알카자 카바레 쇼, 중국 쓰촨성 변검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백파이프 밴드의 공연 등 실제 해외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공연팀들이 박람회 기간 방한해 박람회 방문객들을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계일주 항공권(1명),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 1박 숙박권(3명), SM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권(4명) 등 경품을 준다. 그리고 사전신청 후 입장한 방문객은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마스크팩과 서울 인사동 소재 실내 액티비티 시설인 ‘런닝맨 체험관’ 입장권을 1인 1매씩 받을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전용 특가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일반 여행상품과 동일한 구성이나 가격이 대폭 할인된 여행상품이다. 10만 원대 동남아 상품부터 최대 67% 할인된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예전과 달리 여행 정보와 상담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900개 여행부스는 여행정보 제공은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컨설팅, 관련 여행상품 예약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상품예약 시에는 여행지에 따라 현지특산품이나 여행용품을 선물하며, 예약 후 현장에서 결제하는 금액에 따라 5% 카드사 청구할인 혜택(최대 10만원),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선블럭 등도 준다.
‘2019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