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아, 판소리 '심청가' 완창…25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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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민아 명창(사진)이 오는 25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완창한다. 올해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세 번째 무대다.
오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다. 고(故) 성우향 명창에게 ‘춘향가’와 ‘심청가’를 사사했다. 김일구 명창에게는 ‘적벽가’를, 안숙선 명창에게는 ‘흥보가’를 배웠다. 이번 무대에서 성우향 명창에게 배운 강산제 ‘심청가’를 선보인다. 강산제는 서편제의 시조 격인 박유전이 창시한 소리 유파다.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성 명창이 작창을 했던 국립창극단 ‘심청전’(2004)에서 주역 심청을 열연한 오 명창은 스승에게 받은 소리를 이번 무대에서 그대로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박근영·최효동이 고수로 함께 무대에 오르고 국립창극단장을 지낸 정회천 전북대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오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다. 고(故) 성우향 명창에게 ‘춘향가’와 ‘심청가’를 사사했다. 김일구 명창에게는 ‘적벽가’를, 안숙선 명창에게는 ‘흥보가’를 배웠다. 이번 무대에서 성우향 명창에게 배운 강산제 ‘심청가’를 선보인다. 강산제는 서편제의 시조 격인 박유전이 창시한 소리 유파다.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성 명창이 작창을 했던 국립창극단 ‘심청전’(2004)에서 주역 심청을 열연한 오 명창은 스승에게 받은 소리를 이번 무대에서 그대로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박근영·최효동이 고수로 함께 무대에 오르고 국립창극단장을 지낸 정회천 전북대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