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재무장관 "미중 무역협상 희망적"…뉴욕증시·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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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재무장관 "미중 무역협상 희망적"…뉴욕증시·국제유가 하락](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01.12608176.1.jpg)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퀄컴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에 따른 주가 폭락에 투자심리가 경색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72포인트(0.39%) 하락한 25,776.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9포인트(0.28%) 내린 2,856.2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88포인트(0.45%) 떨어진 7,750.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보도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전까지의 논의를 기초로 삼아 진전이 가능하다면 새로운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나는 우리가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아마 앞으로 30∼45일 동안은 어떤 결정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린 데 이어 3000억달러 규모 이상의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도 준비 중인 25%의 관세 부과와 관련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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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후 2시 열리는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입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합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당정청 핵심 인사들도 대거 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합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입국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이번 면담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이뤄지는 만큼 북미 대화 재개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후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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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전망입니다.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더울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높은 23∼33도로 전망됐습니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호남권·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