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주 우울…유지 또는 하향 조정"-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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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디스플레이 장비주(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패널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 입장이 확인되면서 주가 조정을 경험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입장을 내놨다.
장정훈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주들은 올 들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A5 증설 기대감과 QD-OLED 양산 투자 기대감,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램프업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4월말까지 평균 38%의 급등을 경험했다"며 "그러나 5월 이후 시장 기대와 달리 패널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 입장이 확인되면서 이후 16%의 주가 조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도 부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보다는 패널 고객사의 보수적인 투자계획이 이어지면서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은 투자의견 '유지', 에스에프에이는 '매수'를 제시했다. 또 이들 업체의 실적 전망을 기존 대비 하향하고 전방 고객사의 약화된 투자환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도 유지 또는 하향 조정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장정훈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주들은 올 들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A5 증설 기대감과 QD-OLED 양산 투자 기대감,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램프업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4월말까지 평균 38%의 급등을 경험했다"며 "그러나 5월 이후 시장 기대와 달리 패널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 입장이 확인되면서 이후 16%의 주가 조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도 부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보다는 패널 고객사의 보수적인 투자계획이 이어지면서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은 투자의견 '유지', 에스에프에이는 '매수'를 제시했다. 또 이들 업체의 실적 전망을 기존 대비 하향하고 전방 고객사의 약화된 투자환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도 유지 또는 하향 조정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