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두뇌활동, 따뜻한 사무실에서 더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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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두뇌활동은 시원한 곳보다 따뜻한 곳에서 더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에서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내 온도에서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따뜻한 사무실에 있을 때 수학과 언어 부문의 과제를 더 잘 수행했다.
반면 남성들은 시원한 사무실에서 과제 수행 능력이 더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가 똑같이 따뜻한 사무실에서 근무할 경우 여성의 실적 증가량이 남성의 실적 감소량보다 월등히 컸다고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남녀가 함께 일하는 업무 공간에서 온도를 현재 기준보다 좀 더 올린다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이번 연구가 보온을 위해 사무실에 점퍼와 숄, 양말, 심지어 담요가 있어야 하는 여성들에게는 아무런 위로가 못 되겠지만, 남성들이 왜 사무실을 '빙하기'로 만들려고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에서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내 온도에서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따뜻한 사무실에 있을 때 수학과 언어 부문의 과제를 더 잘 수행했다.
반면 남성들은 시원한 사무실에서 과제 수행 능력이 더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가 똑같이 따뜻한 사무실에서 근무할 경우 여성의 실적 증가량이 남성의 실적 감소량보다 월등히 컸다고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남녀가 함께 일하는 업무 공간에서 온도를 현재 기준보다 좀 더 올린다면 생산성이 향상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이번 연구가 보온을 위해 사무실에 점퍼와 숄, 양말, 심지어 담요가 있어야 하는 여성들에게는 아무런 위로가 못 되겠지만, 남성들이 왜 사무실을 '빙하기'로 만들려고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