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소비 줄어들어…평년보다 가격 19%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농수산물 시세
사과와 참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사과(부사)는 도매시장에서 10㎏당 2만3843원에 거래됐다. 1년 전(2만8299원)보다 15.7% 내린 가격이다. 평년(2만9538원)에 비해서는 19.3% 하락했다. 한국물가협회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사과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과 부산에서는 개당 각각 1780원과 1380원, 대구·광주·대전에서는 1600~1800원에 판매됐다. 참외 가격은 1㎏ 기준 서울·부산·대구에서 각각 5660원·6540원·5200원에 거래됐다.
사과 가격이 내린 이유는 부진한 소비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지 출하량을 조절하고 시장 반입 물량을 줄였지만, 사과를 사는 사람들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참외는 제철을 맞아 생산량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값이 내렸다.
채소 중에선 대파 가격이 뛰었다. 주요 산지에 비가 내리며 출하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도매시장에서 1㎏ 기준 1739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9.7%, 1년 전보다 25.5% 비싼 가격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사과 가격이 내린 이유는 부진한 소비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지 출하량을 조절하고 시장 반입 물량을 줄였지만, 사과를 사는 사람들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참외는 제철을 맞아 생산량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값이 내렸다.
채소 중에선 대파 가격이 뛰었다. 주요 산지에 비가 내리며 출하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도매시장에서 1㎏ 기준 1739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9.7%, 1년 전보다 25.5% 비싼 가격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