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도영 /사진=최혁 기자
NCT 127 도영 /사진=최혁 기자
그룹 NCT 127이 신곡 '슈퍼휴먼'에 강한 만족감을 표했다. 자신들의 강점인 퍼포먼스까지 더해 '어벤져스'에 버금가는 멋진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 정우)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엔시티 #127 위 아 슈퍼휴먼(NCT #127 위 아 슈퍼휴먼)' 발매 기념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슈퍼휴먼'은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컴플렉스트로(Completro) 장르다. 개인의 잠재력을 깨닫고 긍정의 힘으로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누구든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영은 "'슈퍼휴먼'을 듣고 멤버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신나는 곡이라서 듣기에도 좋았다. 그동안 해 온 색깔이 아닌 다른 느낌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멤버들 모두가 좋아했다"고 말했다.

특히 NCT 127은 앨범 발매 전 뉴저지,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밴쿠버, 멕시코시티, 오사카, 히로시마, 이시카와, 홋카이도,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등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29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행보를 펼쳤다.
NCT 127 /사진=최혁 기자
NCT 127 /사진=최혁 기자
이들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 '스트라한&사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굿데이 뉴욕' 등 미국의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도영은 "미국에 가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고, 콘텐츠를 찍으면서 거리를 자주 돌아다녔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더라. K팝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걸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해외에서의 이같은 인기는 팀의 꾸준한 성장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도영은 "빨리 성장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나름 많은 활동의 과정을 거쳐왔고, 그 안에서 팬분들이 생겨난 것이라 본다. 단기간에 성장했다기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열심히 한 걸 팬분들이 봐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NCT 127은 "9명의 멋진 남성들이 무대를 하면 누구도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멤버들이 개개인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멤버 아홉 명이 모였을 때 다 잘 맞고 멋있다는 느낌이 드는 게 우리의 매력인 것 같다. 약간 '어벤져스'의 느낌이다"라며 밝게 웃었다.

'엔시티 #127 위 아 슈퍼휴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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