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24일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5월에 폭염이 나타났다.
제주 낮 최고 33도…관측 이래 첫 '5월 폭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제주지방기상청)의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아 관측 이래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5월에 폭염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넘을 때 폭염이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이날 낮 최고기온은 5월 기록으로는 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치는 1993년 5월 13일에 기록한 31.6도였으며, 이어 지난 23일에 기록한 31.3도가 3위 기록이 됐다.

이밖에도 이날 외도 31.8도, 대흘 31.5도, 신례 31.5도 등 제주 곳곳에서 낮 최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도 제주도 북동부를 중심으로 푄 현상이 나타나면서 곳곳에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