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3일 정식 개원식을 열었다. 지하 6층~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다.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으로 지은 이 병원은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구성했다.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편리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뇌종양 수술대가 김선호 교수, 폐암 명의 성숙환 교수 등을 영입하고 기존 의료진과의 협력 진료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병인 이화여대의료원장은 “새 병실 구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진료 시설, 자연친화적인 병원 환경 등 자랑할 만한 것이 많다”며 “환자 중심 병원이 되기 위해 혁신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