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최고위원은 24일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손 대표님을 찾아뵙고 직접 사과드렸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마음에 사과드리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손 대표를 향해 3초간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22일 최고위에서 손 대표를 겨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언한 것을 사과한 것이다. 손 대표 역시 일어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손 대표 퇴진을 둘러싼 당권파와 퇴진파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o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