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골라 나가는 우즈 'US오픈 전초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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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토너먼트 30일 밤 개막
타이거 우즈(미국·사진)는 투어에 복귀한 뒤로 철저히 ‘황제 친화적’ 대회만을 선택한다. 최소한의 시간과 체력을 투자해 메이저 우승 확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가성비 골프’가 화두다.
우즈가 이번엔 일반대회를 메이저 연습 무대로 낙점했다. 오는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10만달러)가 그 무대다. 우즈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우즈의 일반 대회 출전은 ‘역사적 대기록’을 위한 계산된 행보다. 메모리얼 대회를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US오픈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그는 이날 “메모리얼토너먼트와 이어지는 US오픈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즈는 뮤어필드빌리지GC에서 꾸준히 열려온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5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2001년 17언더파를 쳐 7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우즈가 이번엔 일반대회를 메이저 연습 무대로 낙점했다. 오는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10만달러)가 그 무대다. 우즈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우즈의 일반 대회 출전은 ‘역사적 대기록’을 위한 계산된 행보다. 메모리얼 대회를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US오픈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그는 이날 “메모리얼토너먼트와 이어지는 US오픈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즈는 뮤어필드빌리지GC에서 꾸준히 열려온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만 5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2001년 17언더파를 쳐 7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