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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메이 사퇴 아쉬워하면서도 "달라진 것 없다…재협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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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은 24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내달 7일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메이 총리를 '용기 있는 여성'이라고 추켜세우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U는 이어 차기 영국 총리와도 교착상태에 빠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다며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재협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EU의 '행정부 수반' 격인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은 이날 메이 총리를 '무척 존경하는 용기 있는 여성'이라고 칭찬하며 브렉시트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물러나는 그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미나 안드리바 EU 집행위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EU, 메이 사퇴 아쉬워하면서도 "달라진 것 없다…재협상 불가"
    이어 그는 메이 총리와 함께 일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힌 뒤 차기 영국 총리를 메이 총리와 동등하게 존경하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그러나 영국 하원이 요구하는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에 대해선 재협상 불가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안드리바 대변인은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EU와 영국이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문을 그대로 승인했고,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해 재협상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EU는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문 수정을 요구하면서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하지 않자, 브렉시트 합의문은 재협상할 수 없으며 다만 EU와 영국의 미래관계에 관한 정치선언에 영국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와 영국이 질서 있는 브렉시트를 위해 체결한 합의는 테이블 위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영국과 브렉시트 협상을 벌여온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대표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총리로서 영국의 질서 있는 EU 탈퇴를 위해 협력하면서 결단력을 보여준 메이 총리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했다.
    EU, 메이 사퇴 아쉬워하면서도 "달라진 것 없다…재협상 불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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