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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英총리 사퇴소식에 "안타깝다…매우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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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 총리 사퇴 직전 영국 방문…예정대로 만날 듯
    트럼프, 英총리 사퇴소식에 "안타깝다…매우 좋아하는 사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물러나기로 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나는 그녀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메이 총리의 사퇴 소식과 관련해 "그녀는 아주 좋은 여성"이라며 이같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3∼5일 영국을 국빈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예방하고 메이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발표한 바 있다.

    메이 총리는 내달 7일 사퇴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와 예정대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 대해 "아주 열심히 일했다. 매우 강하다"라고 평가한 뒤 "어떤 이들은 놀랄만한 무언가를 결정했다. 어떤 이들은 놀라지 않았다. 그것은 그 나라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그녀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실 2주 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의 관계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직전 영국 대중지 '더 선'과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가 발표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계획안과 관련, EU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미국과 수익성이 있는 무역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영국이 브렉시트 문제를 그렇게 처리한다면 아마도 미국과의 중요한 무역협상을 끝장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지난해 미국의 11·6 중간선거 직후 메이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제재하는데 영국이 충분한 역할을 못 한다고 메이 총리를 질책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에는 "협상이라는 관점에 볼 때 브렉시트 협상이 얼마나 나쁘게 진행됐는지에 놀랐다"며 메이 총리에게 어떻게 협상할지에 대해 조언을 했으나 메이 총리가 듣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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