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독일·스위스·네덜란드·영국 유럽 4개국 순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달초 이라크 깜짝방문으로 취소한 독일 찾아 메르켈 총리와 회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독일과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한다고 미 국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초 유럽 순방 중 독일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및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독일방문을 연기한 이후 늦지 않게 다시 방문할 기회를 갖게 돼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스위스로 이동, 이그나지오 카시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스위스 기업 지도자들 및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마르크 뤼터 총리와 함께 '세계 기업인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고위 당국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내달 3∼5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합류한다.
로이터통신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31일 독일 수도 베를린을 방문한다고 독일 총리실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둘러싼 갈등과 중동지역의 긴장고조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 베를린을 방문해 메르켈 총리 및 마스 외무장관과 회담하기로 돼있었으나, 방문 당일 오전 '긴급한 문제'를 이유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5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그린란드 누크 등을 방문하는 유럽순방 일정을 소화하던 중이었다.
독일 방문 일정 취소 후 폼페이오 장관은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아델 압델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라크 방문에 대해 "고조되는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일 방문 취소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과 독일 간에 긴장 관계가 조성돼온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초 유럽 순방 중 독일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및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독일방문을 연기한 이후 늦지 않게 다시 방문할 기회를 갖게 돼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스위스로 이동, 이그나지오 카시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스위스 기업 지도자들 및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마르크 뤼터 총리와 함께 '세계 기업인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고위 당국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내달 3∼5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합류한다.
로이터통신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31일 독일 수도 베를린을 방문한다고 독일 총리실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둘러싼 갈등과 중동지역의 긴장고조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일 베를린을 방문해 메르켈 총리 및 마스 외무장관과 회담하기로 돼있었으나, 방문 당일 오전 '긴급한 문제'를 이유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5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그린란드 누크 등을 방문하는 유럽순방 일정을 소화하던 중이었다.
독일 방문 일정 취소 후 폼페이오 장관은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아델 압델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라크 방문에 대해 "고조되는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일 방문 취소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과 독일 간에 긴장 관계가 조성돼온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