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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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이수민은 2주 연속 준우승
서형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서형석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수민(26)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 9월 대구경북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서형석은 1년 9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시즌 상금 2억1천785만원이 된 서형석은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 2위를 달린 이태희(3억1천277만원)와 함정우(2억7천16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즌 상금 2억원을 넘어섰다.
5월 들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0위, 지난주 SK텔레콤오픈 공동 5위 등 꾸준한 성적을 낸 서형석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서 2천 161점을 기록, 1위로 껑충 뛰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선두 이수민에게 3타 뒤진 4위였던 서형석은 이날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수민이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한 사이 간격을 1타 차로 좁혔다.
서형석은 10번과 11번 홀에서 연달아 1m를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서형석이 14번 홀(파4)에서 약 5.5m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이수민은 13번 홀(파3) 보기로 엇갈리면서 둘의 간격은 3타 차가 됐다.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이수민은 1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고 다시 서형석과 격차를 2타로 좁혔다.
게다가 서형석의 18번 홀(파5)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고, 이를 두 번째 샷으로 옆으로 빼내는 위기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수민이 곧 이은 17번 홀(파4)에서 또 한 타를 잃으면서 다시 3타 차로 벌어졌고, 서형석은 18번 홀 세 번째 샷을 홀 3.5m에 붙이면서 무난히 파를 지켰다.
3홀 차로 뒤진 상황에서 18번 홀에 들어선 이수민은 두 번째 샷 만에 홀 아웃을 해야 연장에 갈 수 있었으나 두 번째 샷은 오히려 벙커로 들어갔다.
결국 먼저 경기를 끝내고 18번 홀 그린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서형석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5년 코리안투어 신인상,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 등의 경력을 가진 이수민은 올해 국내 투어로 복귀,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서형석, 이수민에 이어 이기상(33)과 윤성호(23)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맹동섭(32)은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서형석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수민(26)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 9월 대구경북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서형석은 1년 9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시즌 상금 2억1천785만원이 된 서형석은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 2위를 달린 이태희(3억1천277만원)와 함정우(2억7천16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즌 상금 2억원을 넘어섰다.
5월 들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0위, 지난주 SK텔레콤오픈 공동 5위 등 꾸준한 성적을 낸 서형석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서 2천 161점을 기록, 1위로 껑충 뛰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선두 이수민에게 3타 뒤진 4위였던 서형석은 이날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수민이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한 사이 간격을 1타 차로 좁혔다.
서형석은 10번과 11번 홀에서 연달아 1m를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서형석이 14번 홀(파4)에서 약 5.5m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이수민은 13번 홀(파3) 보기로 엇갈리면서 둘의 간격은 3타 차가 됐다.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이수민은 1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고 다시 서형석과 격차를 2타로 좁혔다.
게다가 서형석의 18번 홀(파5)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고, 이를 두 번째 샷으로 옆으로 빼내는 위기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수민이 곧 이은 17번 홀(파4)에서 또 한 타를 잃으면서 다시 3타 차로 벌어졌고, 서형석은 18번 홀 세 번째 샷을 홀 3.5m에 붙이면서 무난히 파를 지켰다.
3홀 차로 뒤진 상황에서 18번 홀에 들어선 이수민은 두 번째 샷 만에 홀 아웃을 해야 연장에 갈 수 있었으나 두 번째 샷은 오히려 벙커로 들어갔다.
결국 먼저 경기를 끝내고 18번 홀 그린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서형석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5년 코리안투어 신인상,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 등의 경력을 가진 이수민은 올해 국내 투어로 복귀,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이다.
서형석, 이수민에 이어 이기상(33)과 윤성호(23)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맹동섭(32)은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