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외노조 취소"…전교조, 대정부 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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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창립 30주년을 사흘 앞둔 지난 25일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법외노조 취소를 요구하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향후 1만 개 분회별로 법외노조 통보 취소촉구 비상총회를 하고 다음달 12일에는 문재인 정부 규탄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열린 전국교사대회엔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법외노조 통보 취소와 해직자 원직 복직 등과 관련해 청와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대회 결의문에서 “촛불혁명을 계승한다는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정치 논리의 허상에 빠진 현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오는 29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열린 전국교사대회엔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법외노조 통보 취소와 해직자 원직 복직 등과 관련해 청와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대회 결의문에서 “촛불혁명을 계승한다는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정치 논리의 허상에 빠진 현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오는 29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