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삼겹살값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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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10% 이상 급등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과 베트남 등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 등으로 국내 돼지고기값도 오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당 5800원 선이던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의 수입 냉동 삼겹살 시세(도매가)는 현재 6400원 정도다. 휴가철 수요와 겹치면서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이 더 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4~5월엔 계절적 요인으로 2~3% 오르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처럼 단기간에 10% 넘게 급등한 건 돼지열병 등 외부 영향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10.3% 감소한 485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당 5800원 선이던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의 수입 냉동 삼겹살 시세(도매가)는 현재 6400원 정도다. 휴가철 수요와 겹치면서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이 더 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4~5월엔 계절적 요인으로 2~3% 오르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처럼 단기간에 10% 넘게 급등한 건 돼지열병 등 외부 영향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10.3% 감소한 485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