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기업 '에너지 챔피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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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우수사업장 인증제 협약
10월 심의 거쳐 선정
10월 심의 거쳐 선정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24일 강구인 청라에너지 대표와 우수사업장 인증 협약을 맺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AA.19739581.1.jpg)
이번 협약을 맺은 31개 기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에너지 원단위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에 자발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선 작년 우수한 실적으로 에너지 챔피언 인증을 받은 경차 제조업체 동희오토의 사례가 발표됐다.
동희오토 관계자는 “빅데이터로 설비별 특정 가동패턴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의 수요자원거래시장(DR)에 적극 참여한 것은 물론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너지공단은 다음달 각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선 뒤 오는 10월 에너지 절감활동 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사업장 인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창섭 이사장은 “종전 규제 위주에서 벗어나 개별 사업장에 맞는 에너지 절감 정책을 유도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