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세종시 '동시분양'…시세차익 1억 이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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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주 유망 분양물량 분석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에서 1만1090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세종시에서 7년여 만에 3200가구 규모의 동시분양이 이뤄지는 것이 분양시장의 큰 화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10곳에서 개관한다.
집코노미는 아파트 분양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와 손잡고 이번주 청약하는 단지의 평점을 매겼다. 점수(10점 만점)는 교통, 편의시설, 가격, 학군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평판, 검색량 등에도 점수를 부여해 점수 산출의 근거로 활용했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세종 자이 e편한세상', '세종 더휴 예미지'와 '수성 범어W'가 이번주 유망 물량으로 선정됐다.
◆세종 동시분양 '주목'
세종시 4-2생활권에서 동시 분양되는 세 개의 아파트가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와 세종 더휴 예미지,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이다. 각각 7.5점, 7.4점, 7.3점을 받았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L4블록에서 공급하는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은 세종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로 1200가구에 달한다. 전 가구가 소형 면적 없이 전용면적 84~160㎡의 중대형으로만 나온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4-2생활권 M1·M4블록에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을 분양한다. 17개 동, 총 1210가구로 조성된다. 4-2생활권 최중심 입지로 세종 시내 및 대전으로 향하는 BRT노선(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세종에서 BRT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는 점 덕분에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은 세종시 4-2 생활권 L1·2블록에 짓는 세종 더휴 예미지를 분양한다. L1블록 338가구, L2블록 508가구 등 총 846가구로 구성된다. 앞에 삼성천이 있고, 중심상권과 멀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가 체크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1100만원대다.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인근 4-1생활권 내 아파트 시세보다 25%가량 저렴하다. KB국민은행에에 따르면 4-1생활권인 반곡동의 3.3㎡당 시세는 1465만원 수준이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1200만~3억6600만원이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3억3540만~3억9690만원, 세종 더휴 예미지는 3억5700만~3억8700만원이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 4-1생활권 아파트보다 1억원가량 싸게 나왔다"고 전했다. 4-1생활권 M2블록에 위치한 '세종 리슈빌 수자인'의 전용 84㎡ 분양권(12층)은 지난 3월 5억2366만원에 거래됐다. 올 초에는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M1블록' 전용 84㎡형 분양권이 4억7434만원(6층)에 팔렸다. 3-3생활권에 위치한 '세종 중흥S클래스 리버뷰' 전용 84㎡ 9층과 13층은 이 달에 각각 5억500만원과 5억3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한 곳만 청약할 수 있다. 중복 청약 시 당첨이 취소될 수 있고 향후 재당첨도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1순위 청약 접수일은 30일이다. ◆'대구의 강남' 수성구 위치…수성 범어 W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주변에 지어지는 수성 범어W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8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59층 높이에 달한다. 대구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전용 84~102㎡ 아파트 1340가구와 오피스텔 528실로 구성된다. 대구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이중 아파트는 39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가 위치한 범어동은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다. 하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범어로데오타운, 범어공원, 국립대구박물관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있다. 달구벌대로 및 동대구로를 통해 대구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우수학군인 경신중·고와 대륜중·고, 경북고, 오성중·고, 대구여고, 정화여고, 혜화여고, 대구과학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사교육으로 유명한 범어동 학원가도 가깝다.
☞분양가 체크
수성구 인근 아파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비싼 편은 아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12만원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7억원 안팎이다. 인근 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1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게 수성구 공인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범어네거리 주변 '범어동 SK뷰' 전용 84㎡는 지난해 9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유림노르웨이숲'과 '범어숲화성파크드림S' 전용 84㎡는 7억~8억원 수준에 호가를 형성 중이다. 범어동 일대 분양권과 입주권 가격은 8~9억원 수준이다. 지난 2월엔 '범어라온 프라이빗 2차' 전용 84㎡ 분양권이 8억5698만원(14층)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84㎡는 지난달 9억원(12층)에 팔렸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팀장은 "올해 들어 수성구의 주택거래가 주춤해졌지만 매도 희망가격의 변동폭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이나 대출 요건이 까다롭다. 대출은 집 값의 40%밖에 되지 않는다. 이밖에 부산, 광주 등 광역시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광주에선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아이파크’가 30일 청약 1순위를 모집한다.
31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10곳이다.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와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 ‘힐스테이트다사역’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세종 동시분양 '주목'
세종시 4-2생활권에서 동시 분양되는 세 개의 아파트가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와 세종 더휴 예미지,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이다. 각각 7.5점, 7.4점, 7.3점을 받았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L4블록에서 공급하는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은 세종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로 1200가구에 달한다. 전 가구가 소형 면적 없이 전용면적 84~160㎡의 중대형으로만 나온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4-2생활권 M1·M4블록에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을 분양한다. 17개 동, 총 1210가구로 조성된다. 4-2생활권 최중심 입지로 세종 시내 및 대전으로 향하는 BRT노선(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세종에서 BRT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는 점 덕분에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은 세종시 4-2 생활권 L1·2블록에 짓는 세종 더휴 예미지를 분양한다. L1블록 338가구, L2블록 508가구 등 총 846가구로 구성된다. 앞에 삼성천이 있고, 중심상권과 멀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분양가 체크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1100만원대다.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인근 4-1생활권 내 아파트 시세보다 25%가량 저렴하다. KB국민은행에에 따르면 4-1생활권인 반곡동의 3.3㎡당 시세는 1465만원 수준이다.
세종 자이 e편한세상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1200만~3억6600만원이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3억3540만~3억9690만원, 세종 더휴 예미지는 3억5700만~3억8700만원이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 4-1생활권 아파트보다 1억원가량 싸게 나왔다"고 전했다. 4-1생활권 M2블록에 위치한 '세종 리슈빌 수자인'의 전용 84㎡ 분양권(12층)은 지난 3월 5억2366만원에 거래됐다. 올 초에는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M1블록' 전용 84㎡형 분양권이 4억7434만원(6층)에 팔렸다. 3-3생활권에 위치한 '세종 중흥S클래스 리버뷰' 전용 84㎡ 9층과 13층은 이 달에 각각 5억500만원과 5억3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한 곳만 청약할 수 있다. 중복 청약 시 당첨이 취소될 수 있고 향후 재당첨도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1순위 청약 접수일은 30일이다. ◆'대구의 강남' 수성구 위치…수성 범어 W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주변에 지어지는 수성 범어W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8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59층 높이에 달한다. 대구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전용 84~102㎡ 아파트 1340가구와 오피스텔 528실로 구성된다. 대구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이중 아파트는 39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가 위치한 범어동은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다. 하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범어로데오타운, 범어공원, 국립대구박물관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있다. 달구벌대로 및 동대구로를 통해 대구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우수학군인 경신중·고와 대륜중·고, 경북고, 오성중·고, 대구여고, 정화여고, 혜화여고, 대구과학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사교육으로 유명한 범어동 학원가도 가깝다.
☞분양가 체크
수성구 인근 아파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비싼 편은 아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12만원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7억원 안팎이다. 인근 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1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게 수성구 공인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범어네거리 주변 '범어동 SK뷰' 전용 84㎡는 지난해 9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유림노르웨이숲'과 '범어숲화성파크드림S' 전용 84㎡는 7억~8억원 수준에 호가를 형성 중이다. 범어동 일대 분양권과 입주권 가격은 8~9억원 수준이다. 지난 2월엔 '범어라온 프라이빗 2차' 전용 84㎡ 분양권이 8억5698만원(14층)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84㎡는 지난달 9억원(12층)에 팔렸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팀장은 "올해 들어 수성구의 주택거래가 주춤해졌지만 매도 희망가격의 변동폭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이나 대출 요건이 까다롭다. 대출은 집 값의 40%밖에 되지 않는다. 이밖에 부산, 광주 등 광역시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광주에선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아이파크’가 30일 청약 1순위를 모집한다.
31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10곳이다.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와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 ‘힐스테이트다사역’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