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인허가 0.5%, 준공 10.3% 늘고 착공 5.6% 감소

지난 1분기(1~3월) 전국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분기에 인허가된 건축물 면적은 3천507만9천㎡로 작년 1분기보다 12.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천873만6천㎡)에서 0.5% 늘었지만, 지방(1천634만3천㎡)에서 23.2% 줄었다.

용도에 따라서는 공업용만 7.5% 증가했고 나머지 주거용(-5.7%), 상업용(-23.9%), 문교사회용(-18.8%), 농수산 등 기타(-13.8%) 용도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모두 축소됐다.

아파트만 따지면, 인허가 면적(1천1만3천㎡)이 2.1% 증가한 대신 동수(1천321동) 기준으로는 2.4% 줄었다.

1분기 전국 착공 면적은 작년 1분기보다 8.6% 적은 2천618만3천㎡에 그쳤다.

감소율은 수도권(1천320만9천㎡)이 5.6%, 지방(1천297만4천㎡)이 11.5%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착공 면적과 동수도 각 528만3천㎡, 794동으로 1년전보다 29.7%, 14.3% 줄었다.

같은 기간 준공된 전국 건축물 면적은 총 3천866만㎡였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0.4% 적은 것이다.

수도권(1천910만8천㎡)의 준공 면적은 1년새 10.3% 증가한 반면, 지방(1천955만1천㎡)은 9%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에서 작년 1분기보다 8.2% 적은 1천267만1천㎡가 1분기에 준공됐다.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과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면적 일제히 감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