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키우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보안, 게임, 미디어 5개 분야의 스타트업 15개 이상을 선발해 육성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엔 사무공간과 시험단말 등을 지원해준다. 기술 지원은 물론 SK텔레콤과 사업 협력을 할 기회도 준다. 벤처캐피털과 연계해 사업전략과 투자 유치 방안 등을 조언하고,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대 15개 팀을 선발한 뒤 11월 말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는 등 5G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