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하이소닉은 삼성전자의 자동초점(AF·Auto Focus) 액츄에이터 1차 밴더 기업이다. 카메라폰 AF 액츄에이터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지만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지난 2월 21일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회생절차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정상으로 가동되자 재판부는 '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M&A공고를 냈고 녹원씨엔아이가 최대 주주가 됐다.
녹원씨엔아이는 기능성 특수잉크 회사로 국내외 하이엔드 스마트폰 전면부 잉크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1.7%에 달한다.
녹원씨엔아이는 AF 액츄에이터를 기반을 그동안 준비한 핵심 아이템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국내 최대 TV 메이커향 PCB 전선 보호용 특수잉크 공급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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