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어떤 방송 했길래…대한항공 "이미지 심각한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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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가 과거 항공사 유니폼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해당 항공사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최근 대한항공은 공식 SNS에 대한항공 유니폼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은 윤지오의 동영상과 함께 "영상 속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을 촬영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며 "해당 영상물을 즉시 삭제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영상 출연 및 제작자에게도 상기 내용을 전달코자 한다"면서 제작자 혹은 유포자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윤지오가 캐나다에 있을 때 온라인 방송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해당 의상을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어머니와 함께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지오는 영상을 통해 "이 의상은 대한항공 모델 피팅할 때도 입었고, 연극을 하면서도 입었다"며 "실제 유니폼이 아니고 기성 브랜드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입은 거라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해당 영상물이 다시 문제로 언급되자 다시 한 번 연극 소품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연극을 진행하는 단장이 공식 SNS를 통해 "재킷, 스커트, 블라우스 모두 연극과는 관련이 없다"며 "저희 연극과 이번 일이 연관되는 것 또한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다"고 공식 해명했다.
또한 "어찌됐던 연극과 무관한 의상이며 심지어 작품 속 의상은 극단 재산이기에 배우가 가져갈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윤지오는 10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배우 고 장자연의 동료로 장자연이 생전에 남긴 리스트와 관련해 진술을 해왔다. 올해 3월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모금 활동을 펼쳤고, 장자연 사건 조사를 진술하면서 겪고 느낀 내용들을 '13번째 증언'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했다.
하지만 윤지오가 '13번째 증언' 출판을 위해 먼저 연락을 하며 인연을 맺어왔던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는 고인이 아닌 자신의 책 홍보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관련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민 작가는 지난 4월 23일 윤지오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윤지오는 24일 "엄마가 아프다"는 말로 캐나다로 출국했지만, 실제 윤지오의 엄마는 한국에 있다는 게 알려져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
장자연 사건 관련 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날인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났다"며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최근 대한항공은 공식 SNS에 대한항공 유니폼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은 윤지오의 동영상과 함께 "영상 속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을 촬영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며 "해당 영상물을 즉시 삭제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영상 출연 및 제작자에게도 상기 내용을 전달코자 한다"면서 제작자 혹은 유포자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윤지오가 캐나다에 있을 때 온라인 방송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해당 의상을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어머니와 함께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지오는 영상을 통해 "이 의상은 대한항공 모델 피팅할 때도 입었고, 연극을 하면서도 입었다"며 "실제 유니폼이 아니고 기성 브랜드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입은 거라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해당 영상물이 다시 문제로 언급되자 다시 한 번 연극 소품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연극을 진행하는 단장이 공식 SNS를 통해 "재킷, 스커트, 블라우스 모두 연극과는 관련이 없다"며 "저희 연극과 이번 일이 연관되는 것 또한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다"고 공식 해명했다.
또한 "어찌됐던 연극과 무관한 의상이며 심지어 작품 속 의상은 극단 재산이기에 배우가 가져갈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윤지오는 10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배우 고 장자연의 동료로 장자연이 생전에 남긴 리스트와 관련해 진술을 해왔다. 올해 3월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모금 활동을 펼쳤고, 장자연 사건 조사를 진술하면서 겪고 느낀 내용들을 '13번째 증언'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했다.
하지만 윤지오가 '13번째 증언' 출판을 위해 먼저 연락을 하며 인연을 맺어왔던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는 고인이 아닌 자신의 책 홍보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관련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민 작가는 지난 4월 23일 윤지오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윤지오는 24일 "엄마가 아프다"는 말로 캐나다로 출국했지만, 실제 윤지오의 엄마는 한국에 있다는 게 알려져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
장자연 사건 관련 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날인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났다"며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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