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서포터스 발대식 열어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와 선플SNS기자단 블로그 등에서 신청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구글코리아가 후원하는 동아리 활동 물품을 받을 수 있다. 현수막과 피켓 등 홍보물과 재단이 자체 제작한 교육자료 등이다. 이들 동아리는 악플·혐오표현을 추방하고 악플 피해자들을 돕는 응원의 댓글·영상을 올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선플운동본부는 사이버폭력 예방, 선플운동 등을 전개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응원하는 ‘글로벌 선플러 응원 캠페인’을 벌이는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철 이사장을 비롯한 선플운동 지도자,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네 번째)과 임직원,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선플운동 참여 국회의원, 전국선플교사협의회 회장 및 선플지도교사,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 이사장은 발대식에서 “선플운동은 악성댓글과 혐오표현을 쓰지 말자는 인터넷 평화운동”이라며 “선플동아리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악플과 혐오표현의 폐해를 깨닫고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 리 사장은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과 선플운동 등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