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 공급…"현대車 계약으로 수소차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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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 공급…"현대車 계약으로 수소차 시장 선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AA.19755506.1.jpg)
일진복합소재는 일진다이아몬드 자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탱크 양산 기술을 보유한 플라스틱 복합소재 연료탱크 전문기업이다.
일진복합소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수소연료탱크 관련 설비도 증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 대 생산을 지원하고 수소충전소 12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전기버스는 2022년까지 2000대, 2040년까지 4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는 고강도 플라스틱 재질의 원통형 용기에 탄소섬유를 감아 만드는 연료탱크다. 여기에 유리섬유를 다시 한번 감싸 철제 연료탱크보다 무게는 60% 이상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높다. 금속을 용접하는 기존 연료탱크와 달리 이음새가 없어 폭발 위험이 전혀 없고 용광로나 수심 7000m의 고압에서도 터지지 않는 강도를 갖췄다는 게 일진복합소재의 설명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