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맛집·카페 모인 을지로 시그니처타워
서울 을지로에 있는 시그니처타워(사진) 지하 1층~지상 1층 공간인 ‘시그니처몰’이 유명 맛집과 카페가 들어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그니처타워 관리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은 시그니처몰에 다양한 카페와 맛집을 유치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타워 1층에 문을 연다. 1층에만 ‘bvbb’ ‘스쿱(SCUP)’ 등 3개의 이색 카페가 자리잡는다. 이달 초에는 모던 중식당 ‘차이797’, 한우등심전문점 ‘정육점’ 등도 영업을 시작했다. 앞서 문을 연 1100㎡ 규모(370여 석)의 푸드코트 ‘키친스 트웰브(Kitchen’s Twelve)’는 하루 평균 1000명이 식사를 하기 위해 찾는 장소가 됐다.

시그니처타워에는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등이 입주해 있다. 다양한 맛집과 카페를 입주시켜 딱딱한 오피스 빌딩의 이미지를 벗고 을지로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게 롯데자산개발의 구상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