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서 '라인뱅크' 설립 준비…핀테크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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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본에서 인터넷은행 '라인뱅크' 설립에 나선다. 국내 제 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불참한 네이버가 일본에서는 핀테크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28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이 지난해 11월 라인뱅크 설립을 위한 공동출자를 결의한 데 이어 27일(현지시각) 라인뱅크 설립준비주식회사를 출범했다.
라인뱅크설립준비회사는 일본 내 8000만명이 넘는 라인과 오랜 은행 경영 노하우를 가진 미즈호은행의 장점을 통해 라인 뱅크를 내년에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라인뱅크설립준비회사의 자본금 및 자본준비금은 20억엔(약 220억원)으로 출자 비율은 라인파이낸셜 51%, 미즈호은행 49%이다.
또 네이버는 라인 파이낸셜에 20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전일 공시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제 2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키움증권과 핀테크업체 토스 등 두 컨소시엄을 주축으로 인가전이 진행됐지만, 혁신성과 자본조달 능력 부족으로 두 곳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8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이 지난해 11월 라인뱅크 설립을 위한 공동출자를 결의한 데 이어 27일(현지시각) 라인뱅크 설립준비주식회사를 출범했다.
라인뱅크설립준비회사는 일본 내 8000만명이 넘는 라인과 오랜 은행 경영 노하우를 가진 미즈호은행의 장점을 통해 라인 뱅크를 내년에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라인뱅크설립준비회사의 자본금 및 자본준비금은 20억엔(약 220억원)으로 출자 비율은 라인파이낸셜 51%, 미즈호은행 49%이다.
또 네이버는 라인 파이낸셜에 20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전일 공시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제 2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키움증권과 핀테크업체 토스 등 두 컨소시엄을 주축으로 인가전이 진행됐지만, 혁신성과 자본조달 능력 부족으로 두 곳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