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박성현, US여자오픈 2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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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최고 역사·권위 자랑…한국 선수 21명 출전
박성현(26)이 세계 최고 여자골프대회 US여자오픈에서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박성현은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2·6천73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74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은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권위 대회다.
총상금 500만 달러(약 59억2천750만원)로 여자대회 중 가장 많다.
우승상금은 90만 달러(10억6천695만원)에 달한다.
1946년 창설돼 역사도 가장 오래됐다.
74번째를 맞는 이 대회가 찰스턴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찰스턴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차로 5시간,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했다.
156명의 출전자 중 한국 선수가 21명이다.
당초 출전자 명단에 23명이 올랐으나 오지현(23)과 최혜진(20)이 빠졌다.
US여자오픈은 태극낭자들과 좋은 인연이 많다.
2008년부터 11개 대회 중 한국 선수가 7차례 우승했다.
박인비(31)가 2008년과 2013년 정상에 올랐고, 지은희(32·2009년) 유소연(29·2011년) 최나연(32·2012년) 전인지(25·2015년) 박성현(2017년)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박세리(40)가 1998년, '버디 킴' 김주연(38)이 2005년 우승했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인 박성현의 우승은 무척 강렬했다.
2017년 7월 11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당시 대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내셔널골프장에서 열렸는데, 박성현이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이동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승승장구했다.
신인 최초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신인왕은 물론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올해 박성현은 설욕을 다짐한다.
다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전초전'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279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지만, 3라운드에서 3오버파에 그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앞서 지난달 LA 오픈에서도 컷 탈락했다.
하지만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3월 KI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출발은 좋았다.
박성현은 최근 부진의 이유로 꼽히는 퍼트 난조를 극복하고 기복을 줄여야 한다.
박성현이 부활에 성공해 2년 전처럼 US여자오픈에서 또 한 번 드라마를 써낼지 주목된다.
박성현은 "미국에 와서 우승한 첫 대회가 메이저대회였다.
믿을 수 없는 일이면서 대단한 경험이었다.
우승하고 나서 실감했을 정도로 내 골프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할 정도로 US여자오픈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박성현은 대회 1, 2라운드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이들과 '장타 대결'로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현뿐 아니라 태극낭자 군단 모두가 US여자오픈에서 반전을 기대한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아무도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톱 10에 들지 못한 까닭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1년 만에 US여자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9승이자 통산 20승도 함께 노린다.
퓨어실크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US여자오픈에 집중한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 세계랭킹 2위 이민지(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지난해 연장전 끝에 쭈타누깐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던 김효주(24)도 US여자오픈 우승에 재도전한다.
만약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다면 10번째(9명째) US여자오픈 우승자를 배출하게 된다.
/연합뉴스
박성현은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2·6천73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74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은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권위 대회다.
총상금 500만 달러(약 59억2천750만원)로 여자대회 중 가장 많다.
우승상금은 90만 달러(10억6천695만원)에 달한다.
1946년 창설돼 역사도 가장 오래됐다.
74번째를 맞는 이 대회가 찰스턴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찰스턴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차로 5시간,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했다.
156명의 출전자 중 한국 선수가 21명이다.
당초 출전자 명단에 23명이 올랐으나 오지현(23)과 최혜진(20)이 빠졌다.
US여자오픈은 태극낭자들과 좋은 인연이 많다.
2008년부터 11개 대회 중 한국 선수가 7차례 우승했다.
박인비(31)가 2008년과 2013년 정상에 올랐고, 지은희(32·2009년) 유소연(29·2011년) 최나연(32·2012년) 전인지(25·2015년) 박성현(2017년)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박세리(40)가 1998년, '버디 킴' 김주연(38)이 2005년 우승했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인 박성현의 우승은 무척 강렬했다.
2017년 7월 11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당시 대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내셔널골프장에서 열렸는데, 박성현이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이동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승승장구했다.
신인 최초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신인왕은 물론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올해 박성현은 설욕을 다짐한다.
다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전초전'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279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지만, 3라운드에서 3오버파에 그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앞서 지난달 LA 오픈에서도 컷 탈락했다.
하지만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3월 KI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출발은 좋았다.
박성현은 최근 부진의 이유로 꼽히는 퍼트 난조를 극복하고 기복을 줄여야 한다.
박성현이 부활에 성공해 2년 전처럼 US여자오픈에서 또 한 번 드라마를 써낼지 주목된다.
박성현은 "미국에 와서 우승한 첫 대회가 메이저대회였다.
믿을 수 없는 일이면서 대단한 경험이었다.
우승하고 나서 실감했을 정도로 내 골프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할 정도로 US여자오픈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박성현은 대회 1, 2라운드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이들과 '장타 대결'로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현뿐 아니라 태극낭자 군단 모두가 US여자오픈에서 반전을 기대한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아무도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톱 10에 들지 못한 까닭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1년 만에 US여자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9승이자 통산 20승도 함께 노린다.
퓨어실크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US여자오픈에 집중한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 세계랭킹 2위 이민지(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지난해 연장전 끝에 쭈타누깐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던 김효주(24)도 US여자오픈 우승에 재도전한다.
만약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다면 10번째(9명째) US여자오픈 우승자를 배출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