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본점에서 창업기업 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 시상식 개최
최종 5개 수상 기업에 총상금 1억원, 지분투자 및 상금 형태로 시상
부산은행,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
사진설명: BNK부산은행은 28일 부산은행 본점 23층에서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의 시상식을 가졌다.(왼쪽 세번째부터 빈대인 BNK부산은행장,박성준 말랑하니 대표)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28일 부산은행 본점 23층에서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부산은행과 부산시,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대회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에 대한 시상금 1억원을 지분투자 및 상금 형태로 지급해 스타트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5개 업체가 참가해 서류 및 면접심사, 예선 PT, 본선 PT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인 부산시장상에는 ‘AI기반 흉부 X-ray 자동판독기’ 아이템으로 참가한 (주)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상금 및 투자금 5000만원을 받았다.최우수상인 부산은행장상(3000만원)에는 말랑하니가, 우수상인 부산문화방송사장상(1000만원)에는 농업회사법인 이케이크래프트, 특별상인 부산경제진흥원상(각 500만원)에는 갓차와 백스테이션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회 참가업체 중 전자상거래 분야에 지원한 3개 기업에게는 올해 8월,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열리는 전자상거래 창업로드쇼 본선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활발한 창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