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대표, '빌보드 파워플레이어'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가 세계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104인 명단에서 방 대표를 음악제작(recording) 부문 파워 플레이어로 소개했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2014년부터 매년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업계 리더를 선정해 공개하는 리스트다. 올해에는 방 대표와 함께 존 레이드 라이브네이션 유럽대표, 스투 벌겐 워너뮤직그룹 대표 등 세계 음악계 유명 인사들이 선정됐다.

방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해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이라며 “방탄소년단은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자기만의 언어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했고, 이는 아티스트 삶 자체가 퍼포먼스이자 메시지가 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