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달초 몽골서 北 접촉…'조건없는 정상회담' 제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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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 달 초 몽골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북한 외교 당국과 접촉해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다음 달 5~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북한 외교 당국과 접촉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기존 방침을 바꿔 '납치 문제의 진전'이라는 조건을 달지 않고 북한의 김정일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북한과의 접촉을 노리는 이 국제회의는 동북아시아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울란바토르 대화'로 불린다.
일본은 이전에도 이 회의에서 북한과의 접촉을 꾀한 바 있다.
통신은 접촉이 성사되면 아베 총리의 새로운 방침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북한 측에 전달하는 것이 된다며 일본 측이 북일 정상회담의 실현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 회의에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의 참사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북한 측은 작년에는 외무성 산하 싱크탱크의 소장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외무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외에도 중국 베이징(北京)의 북한 대사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측과 접촉해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다음 달 5~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북한 외교 당국과 접촉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기존 방침을 바꿔 '납치 문제의 진전'이라는 조건을 달지 않고 북한의 김정일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북한과의 접촉을 노리는 이 국제회의는 동북아시아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울란바토르 대화'로 불린다.
일본은 이전에도 이 회의에서 북한과의 접촉을 꾀한 바 있다.
통신은 접촉이 성사되면 아베 총리의 새로운 방침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북한 측에 전달하는 것이 된다며 일본 측이 북일 정상회담의 실현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 회의에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의 참사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북한 측은 작년에는 외무성 산하 싱크탱크의 소장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외무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외에도 중국 베이징(北京)의 북한 대사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측과 접촉해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