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간판 여성 앵커, 무역전쟁 설전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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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 비즈니스 채널의 앵커 트리시 리건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프라임 타임’에서 중국 관영 CCTV 산하 국제방송인 CGTN의 류신(劉欣) 앵커와 치열한 영상 토론(사진)을 했다.
리건은 우선 “중국이 미국의 지재권 등 많은 부분에서의 이익을 훔쳐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류신은 “지재권을 훔치는 것은 미국인과 중국인 모두인데 중국 사례만 언급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리건은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스스로를 개도국이라고 주장하면서 국제적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이어갔다. 류신은 “경제 규모는 크지만 13억이라는 인구로 나누면 실제 경제 규모는 아직도 많이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리건은 우선 “중국이 미국의 지재권 등 많은 부분에서의 이익을 훔쳐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류신은 “지재권을 훔치는 것은 미국인과 중국인 모두인데 중국 사례만 언급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리건은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스스로를 개도국이라고 주장하면서 국제적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이어갔다. 류신은 “경제 규모는 크지만 13억이라는 인구로 나누면 실제 경제 규모는 아직도 많이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