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삼천리자전거·참좋은여행사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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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ZA.19769723.1.jpg)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참좋은여행은 전날보다 420원(5.72%) 하락한 6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회사인 삼천리자전거도 같은 기간 150원(2.5%) 내린 5840원을 기록했다.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들은 국내 여행사업체인 참좋은여행사의 패키지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로 한국인 7명, 헝가리인 1명 등 총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참좋은여행 측은 현지 사무실 직원 다섯 명과 부사장 및 임원 4명 포함 15명 규모의 수습반을 파견할 계획이다. 보상 문제도 회사의 책임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참좋은여행사는 국내 자전거업체인 삼천리자전거의 계열사로 2007년 2월 분할·설립했다. 패키지여행상품, 항공권 등을 주로 판매하는 여행사업을 영위한다. 2017년 여행사업부문과 자전거사업부문간 물적분할을 통해 참좋은여행(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6년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여행사 서비스품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참좋은여행사의 작년 매출액은 65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128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요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에 이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