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온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한국 여성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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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컴 언 아이콘' 캠페인 통해
여성의 당당함 등 집중 부각
쌉쌀하면서 청량한 끝 맛
세계 4대맥주로 손꼽혀
여성의 당당함 등 집중 부각
쌉쌀하면서 청량한 끝 맛
세계 4대맥주로 손꼽혀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한국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는 ‘비컴 언 아이콘(Become an icon)’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작년 8월부터 시작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담당자는 “스텔라 아르투아 주 고객인 30~40대 여성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깊게 들여다보니 커리어·결혼·육아 등 인생의 큰 변화를 많이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꿈은 단절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는 동시에 여성들이 자신의 꿈에 집중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모습을 응원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을 통해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도 주목했다. 기존 주류 광고가 여성의 아름다운 미모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여성의 당당함과 진취적인 모습에 집중하고 있는 트렌드가 돋보인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배우 김서형, 가수 김윤아, MC겸 개그맨 송은이 등을 캠페인의 아이콘으로 선정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키운 브랜드다. 18세기에 세바스찬 아르투아라는 남성이 만들었지만 그의 부인인 이자벨라 아르투아가 이끌었다. 두 사람이 함께 이끌던 스텔라 아르투아는 세바스찬이 40대 나이로 사망한 뒤 이자벨라가 홀로 양조사업을 맡았다. 그는 ‘여성은 양조장을 운영할 수 없다’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웠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손꼽히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기분 좋은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어우러지는 필스너 맥주다. 성배 모양의 전용잔 ‘챌리스(Chalice)’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챌리스와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9단계에 걸친 음용법을 따라 마시면 최상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2015년부터 미국의 비영리 인도주의 단체 ‘워터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챌리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다. 물 부족은 여성 문제와도 직결된다. 개발도상국에서 물을 긷는 노동은 대부분 여성과 아동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챌리스 한 잔 가격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지난해 말까지 기부한 금액은 누적 2100만달러(약 236억원)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이 캠페인은 작년 8월부터 시작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담당자는 “스텔라 아르투아 주 고객인 30~40대 여성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깊게 들여다보니 커리어·결혼·육아 등 인생의 큰 변화를 많이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꿈은 단절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는 동시에 여성들이 자신의 꿈에 집중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모습을 응원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을 통해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도 주목했다. 기존 주류 광고가 여성의 아름다운 미모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여성의 당당함과 진취적인 모습에 집중하고 있는 트렌드가 돋보인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배우 김서형, 가수 김윤아, MC겸 개그맨 송은이 등을 캠페인의 아이콘으로 선정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키운 브랜드다. 18세기에 세바스찬 아르투아라는 남성이 만들었지만 그의 부인인 이자벨라 아르투아가 이끌었다. 두 사람이 함께 이끌던 스텔라 아르투아는 세바스찬이 40대 나이로 사망한 뒤 이자벨라가 홀로 양조사업을 맡았다. 그는 ‘여성은 양조장을 운영할 수 없다’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웠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손꼽히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기분 좋은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어우러지는 필스너 맥주다. 성배 모양의 전용잔 ‘챌리스(Chalice)’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챌리스와 함께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9단계에 걸친 음용법을 따라 마시면 최상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2015년부터 미국의 비영리 인도주의 단체 ‘워터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챌리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다. 물 부족은 여성 문제와도 직결된다. 개발도상국에서 물을 긷는 노동은 대부분 여성과 아동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챌리스 한 잔 가격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지난해 말까지 기부한 금액은 누적 2100만달러(약 236억원)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