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WHO의 게임 이용장애 질병분류 결정,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 검증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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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WHO의 게임질병코드 국내 도입시 게임산업 위축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오히려 게임의 순기능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때임을 강조하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 근거에 따라 국내 도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BA는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여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게임의 순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서울 상암동에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운영, 게임개발 인프라 및 제작지원, 마케팅 등 게임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실행해 왔다.
또한 e스포츠산업 종주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2016년에는 국제적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조성하여 국제대회 개최와 리그를 지원해왔다. 그밖에 게임이 세대간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서울보드게임페스타’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청소년과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자율적인 게임물 유통에 대한 규제혁신을 위해 서울인디게임포럼 ‘게임이 밥이다!’를 개최한 바 있다.
게임콘텐츠는 SBA와 서울시의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는 문화콘텐츠펀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2008년 SBA가 출자한 문화콘텐츠펀드 1호가 게임기업 블루홀에 투자하여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유니콘급 성공으로 인해 SBA 출자금액의 지분 대비 약 36배에 달하는 수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배틀그라운드는 모바일 RPG 일색이었던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켰고 배틀로얄 장르라는 신규 게임분야를 대중화시키는 것은 물론 단기간에 글로벌 e스포츠 종목이 되어 한국 게임의 저력을 세계에 떨친 게임콘텐츠다.
이에 SBA는 사회적으로 충분한 합의 없이 게임질병코드가 도입되는 것에 반대하며,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여 대응책 마련에 함께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WHO 게임질병코드 도입시 게임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문화콘텐츠 수출의 주역에서 질병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게임물의 제작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며, “충분한 합의와 검증 없이 도입될 경우 청소년을 비롯한 게임 유저들은 보호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받고 피해를 보게 된다. 문화소비자인 게임 유저들과 게임관련 진로의 꿈을 안고 성장 중인 청소년들을 위해 게임의 순기능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SBA는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여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게임의 순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서울 상암동에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운영, 게임개발 인프라 및 제작지원, 마케팅 등 게임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실행해 왔다.
또한 e스포츠산업 종주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2016년에는 국제적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조성하여 국제대회 개최와 리그를 지원해왔다. 그밖에 게임이 세대간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서울보드게임페스타’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청소년과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자율적인 게임물 유통에 대한 규제혁신을 위해 서울인디게임포럼 ‘게임이 밥이다!’를 개최한 바 있다.
게임콘텐츠는 SBA와 서울시의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는 문화콘텐츠펀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2008년 SBA가 출자한 문화콘텐츠펀드 1호가 게임기업 블루홀에 투자하여 개발한 ‘배틀그라운드’의 유니콘급 성공으로 인해 SBA 출자금액의 지분 대비 약 36배에 달하는 수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배틀그라운드는 모바일 RPG 일색이었던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켰고 배틀로얄 장르라는 신규 게임분야를 대중화시키는 것은 물론 단기간에 글로벌 e스포츠 종목이 되어 한국 게임의 저력을 세계에 떨친 게임콘텐츠다.
이에 SBA는 사회적으로 충분한 합의 없이 게임질병코드가 도입되는 것에 반대하며,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여 대응책 마련에 함께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WHO 게임질병코드 도입시 게임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문화콘텐츠 수출의 주역에서 질병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게임물의 제작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며, “충분한 합의와 검증 없이 도입될 경우 청소년을 비롯한 게임 유저들은 보호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받고 피해를 보게 된다. 문화소비자인 게임 유저들과 게임관련 진로의 꿈을 안고 성장 중인 청소년들을 위해 게임의 순기능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