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 막차타자"…수지 동천 꿈에그린, 5.64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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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무순위 청약 경쟁률 높아
예비당첨자 비율 상승…무순위 청약 기회 감소 예상
예비당첨자 비율 상승…무순위 청약 기회 감소 예상
한화건설이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무순위 청약접수에서 5.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예비당첨자 확대방안'이 시행되기 전 모집공고를 낸 아파트로 사실상 마지막 무순위 기회가 있는 단지였다.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투기과열지구의 예비당첨자 비율을 기존 전체 공급 물량의 80%(기타 40% 이상) 수준에서 500%(5배수)로 확대했다.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무순위 청약 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청약기회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보니 수요자들은 최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몰리고 있다.
최근 무순위 청약을 시행하고 있는 단지들은 예비당첨자가 늘어나기 전의 기준을 적용받는다. 지난 2월부터 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의 잔여가구가 20가구 이상일 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도록 하고 있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반청약에서 부적격 당첨, 계약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물량 18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 결과 1037건이 접수됐다. 이 중 8가구를 모집한 전용 74㎡E에 102건이 접수돼 12.75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의 사실상 마지막 무순위 청약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롯데캐슬 클라시아'에도 청약자가 몰렸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분양하는 이 단지의 경우, 사전으로 받은 무순위 청약에 2만9209명이 접수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B에 가장 많은 9090명이 몰렸고, 84㎡A 7466명, 84㎡B 2890명 등이엇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1순위 청약을 가뿐하게 마무리했다. 1순위에서 37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2241명이 청약해 32.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112㎡A형에는 7가구 모집에 934명이 몰리면서 133.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비롯해 신영이 공급하는 '분당 지웰푸르지오' 등도 사후로 받은 무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투기과열지구의 예비당첨자 비율을 기존 전체 공급 물량의 80%(기타 40% 이상) 수준에서 500%(5배수)로 확대했다.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무순위 청약 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청약기회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보니 수요자들은 최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몰리고 있다.
최근 무순위 청약을 시행하고 있는 단지들은 예비당첨자가 늘어나기 전의 기준을 적용받는다. 지난 2월부터 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의 잔여가구가 20가구 이상일 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도록 하고 있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반청약에서 부적격 당첨, 계약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물량 18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 결과 1037건이 접수됐다. 이 중 8가구를 모집한 전용 74㎡E에 102건이 접수돼 12.75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의 사실상 마지막 무순위 청약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롯데캐슬 클라시아'에도 청약자가 몰렸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분양하는 이 단지의 경우, 사전으로 받은 무순위 청약에 2만9209명이 접수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B에 가장 많은 9090명이 몰렸고, 84㎡A 7466명, 84㎡B 2890명 등이엇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1순위 청약을 가뿐하게 마무리했다. 1순위에서 37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2241명이 청약해 32.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112㎡A형에는 7가구 모집에 934명이 몰리면서 133.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비롯해 신영이 공급하는 '분당 지웰푸르지오' 등도 사후로 받은 무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