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하반기 '실적 정상화' 예상…저점매수 논할 때"-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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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에쓰 오일(S-Oil)에 대해 “올 하반기 키워드는 ‘정상화’에 따른 반등이 될 것이다. 저점 매수를 논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3만원 유지.
이 증권사 노우호 연구원은 “S-Oil 주가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 대비(YTD) 15.8% 급락했다. 업황 부진에 따른 이익의 컨센서스(평균전망치) 하향 조정 우려감과 지난해 배당 쇼크 때문”이라면서도 “하반기는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Oil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 감소한 2041억원, 하지만 연간 영업익은 전년 대비 78% 뛴 1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예상치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노 연구원은 “정제 마진 둔화가 업종 위협 요인이나 S-Oil은 정제 마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규제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라며 “규제 시행까지 약 7개월이 남았다. 하반기 등유·경유 신규 수요 창출과 가격 강세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한 정제 마진 정상화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파라자일렌(P-X) 신규 증설 압박에도 하반기에는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돼 S-Oil의 추가 가격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다. 여기에 잔사유 고도화(RUC) 및 올레핀 하류시설(ODC) 설비 가동률이 정상화되는 등 S-Oil의 하반기 이익 체력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현 주가에서 저점 매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 증권사 노우호 연구원은 “S-Oil 주가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 대비(YTD) 15.8% 급락했다. 업황 부진에 따른 이익의 컨센서스(평균전망치) 하향 조정 우려감과 지난해 배당 쇼크 때문”이라면서도 “하반기는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Oil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4% 감소한 2041억원, 하지만 연간 영업익은 전년 대비 78% 뛴 1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예상치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노 연구원은 “정제 마진 둔화가 업종 위협 요인이나 S-Oil은 정제 마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규제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라며 “규제 시행까지 약 7개월이 남았다. 하반기 등유·경유 신규 수요 창출과 가격 강세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한 정제 마진 정상화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파라자일렌(P-X) 신규 증설 압박에도 하반기에는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돼 S-Oil의 추가 가격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다. 여기에 잔사유 고도화(RUC) 및 올레핀 하류시설(ODC) 설비 가동률이 정상화되는 등 S-Oil의 하반기 이익 체력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현 주가에서 저점 매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