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0포인트(0.52%) 내린 2,028.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0.48%) 내린 2,029.03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9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8억원, 3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가 국제 유가 급락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장중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3.39%), 신한지주(-2.21%), SK하이닉스(-1.52%), 현대차(-1.48%), POSCO(-1.25%), 삼성전자(-0.59%), LG생활건강(-0.47%) 등이 내렸다.

SK텔레콤(0.80%), 셀트리온(0.54%), LG화학(0.46%)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8포인트(0.08%) 하락한 688.75를 가리켰다.

지수는 0.63포인트(0.09%) 내린 688.70으로 장을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억원, 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휴젤(-1.01%), 스튜디오드래곤(-0.82%), 메디톡스(-0.57%), 셀트리온헬스케어(-0.54%), 펄어비스(-0.36%)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1.92%), 신라젠(0.38%), 헬릭스미스(0.33%)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